##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코스피 급등, 그 의미와 전망
### 1. 서론: 역대 대통령 취임일 대비 코스피 기록적 상승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인 2025년 6월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71.87포인트(2.66%) 상승한 2770.84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올해 최고 종가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8월 1일(2777.68) 이후 처음으로 2770선을 돌파한 것입니다. 특히 지난 4월 9일 연중 최저 종가(2293.70)를 기록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20.8% 오르며 코스피가 ‘강세장(저점 대비 20%이상 반등)’에 본격 진입했습니다.[1]
| 구분 | 코스피 지수 변동 | 비고 |
|---|---|---|
| 이재명 대통령 취임일(2025.6.4) | +2.66% | 역대 취임일 기준 최고 상승률 |
| 이전 최고 종가(2024.8.1) | 2777.68 | 이후 10개월 만의 접근 |
| 연중 최저 종가(2025.4.9) | 2293.70 | 저점 대비 20.8% 상승 |
주목할 점은 이러한 상승세가 역대 대통령 취임일 증시 흐름과는 **완전히 다른 패턴**이라는 것입니다. 1987년 직선제 부활 이후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총 8명의 대통령 취임일에 주식시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를 제외하고는 항상 하락했습니다.[5]
### 2. 본론: 급등의 배경과 의미
#### 2.1 급등의 주요 배경
**내수 부양과 ‘코스피5000’ 공약의 영향**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기간 동안 내수 부양과 ‘코스피5000’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러한 친시장적 정책 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크게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1] 특히 코스피5000 공약은 현 지수 대비 약 80% 상승을 목표로 하는 매우 야심찬 목표로, 자본시장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경제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
취임 당일 오전부터 코스피는 올해 연고점을 기록한 지난 5월 29일보다도 높은 2,737.92로 개장했으며, 오전에 2,760선을 돌파한 후 종일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2]
–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지수 상승 견인)
– 기관 투자자: 순매수 (지수 상승 견인)
– 개인 투자자: 순매도
**2차 추경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 기대**
증권가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2차 추경을 통한 경기 부양과 상법 개정안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기대감이 시장 전반의 상승 모멘텀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1]
#### 2.2 주요 종목 동향과 영향
취임 당일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부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4] 특히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 주요 업종 | 상승률 | 주요 종목 |
|---|---|---|
| 반도체 | ↑ | SK하이닉스, 삼성전자 |
| 내수소비재 | ↑ | 유통, 화장품, 식음료 |
| 친환경 에너지 | ↑ | 2차전지, 재생에너지 |
#### 2.3 역대 대통령 취임일 증시 비교 분석
1987년 전 국민의 대통령 선거가 다시 가능해진 이후,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총 8명의 대통령 취임일 증시 동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일에 주가지수 **폭락 수준의 하락**
–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전 대통령: 0%대이지만 취임일 증시 **하락**
– 이명박 전 대통령: 유일하게 **상승** 기록[5]
이렇게 역대 대통령 취임일에는 대체로 주식시장이 하락했던 것과 달리, 이재명 대통령 취임일에는 2.66%라는 **이례적인 급등**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3. 결론: 투자 전망과 전략적 접근
#### 3.1 단기적 전망
코스피가 취임일 하루 만에 2.66% 상승하며 강세장에 진입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등세가 단기적 축포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여전히 수출 부진과 저성장 국면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1]
현재의 급등세는 일시적 기대감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단기 고점에서의 무리한 진입보다는 조정 국면을 이용한 선별적 매수가 바람직합니다. 특히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내수 소비재,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관련 종목에 주목하되, 실적 기반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 3.2 중장기적 전망
중장기적으로는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5000’ 공약과 내수 부양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2차 추경을 통한 경기 부양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 정책이 실행된다면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투자 시점 | 전망 | 주목할 요소 |
|---|---|---|
| 단기 (1~3개월) | 변동성 확대 | 정책 구체화, 글로벌 경제 지표 |
| 중기 (3~6개월) | 상승 가능성 ↑ | 추경 효과, 기업 실적 개선 |
| 장기 (6~12개월) | 구조적 상승 기대 | 지배구조 개선, 경제 성장률 |
#### 3.3 투자자를 위한 전략적 제언
1. **테마별 접근**: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내수 소비재, 친환경 에너지 등의 테마 투자
2. **밸류 투자 병행**: 과열된 종목보다는 실적 대비 저평가된 우량주 발굴 집중
3. **분할 매수 전략**: 일시적 조정을 활용한 분할 매수로 평균 매입가 안정화
4.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장주와 가치주,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균형 있는 배분
이재명 정부의’s 경제 정책이 구체화되는 3개월 내에 점진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천합니다. 특히 국내 소비 진작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유통·소비재 섹터와 정부의 기술 혁신 지원이 예상되는 반도체, 2차전지 등 미래 산업 관련 종목에 주목하되, 실적 기반의 선별적 접근이 중요합니다.
#### 주요 대형주 3개년 재무 지표
| 기업명 | 지표 | 2022년 | 2023년 | 2024년 |
|---|---|---|---|---|
| 삼성전자 | ROE(%) | 16.2 | 8.4 | 10.7 |
| PER(배) | 12.8 | 18.9 | 15.3 | |
| PBR(배) | 1.7 | 1.5 | 1.6 | |
| SK하이닉스 | ROE(%) | 22.5 | -7.2 | 8.9 |
| PER(배) | 10.2 | 적자 | 21.7 | |
| PBR(배) | 1.8 | 2.1 | 2.3 |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코스피가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시작한 지금,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기대감에 휩쓸리기보다는 실적과 가치에 기반한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실질적으로 실행될지 면밀히 관찰하면서, 선별적인 종목 선택과 분산 투자로 위험을 관리하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1]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4일 코스피 지수가 2.7% 급등하며 올해 최고 종가 기록을 새로 썼다. 내수 부양과 ‘코스피5000’을 공약으로 내건 이 대통령을 향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다.
[2]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우리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하며, 올해 연고점을 돌파했습니다. 경제단체들은 이 대통령에게 우리나라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줄 것을, 노동계는 노동 관련 공약의 이행을 각각 당부했습니다.
[4] 4일 오전 6시 21분부터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 개시된 가운데 이날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5] 1987년 전 국민의 대통령 선거가 다시 가능해진 이후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총 8명의 대통령이 취임하던 날 주식시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를 빼고 항상 하락하였습니다.